J's 끄적거림
곱게 자란 사람과 힘들게 자란 사람은 쉽게 구분된다
J_the NT
2022. 11. 6. 18:12
가장 큰 차이점은 남의 호의를 받아들일 때의 태도다
곱게 자란 사람들은 남의 호의를 크게 의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힘들게 자란 사람들은 무언가를 그냥 받은 적이 잘 없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고 어떻게든 갚아주려고 하거나 그 뒤에 뭐가 있는지 계속 의심한다
또 힘들게 자란 사람들은 자기가 남보다 더 에너지를 많이 써서 현재의 자리에 왔다는 것을 알고 그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그런 점들을 자랑하는 동시에 숨기려 한다
곱게 자란 사람들은 자랑인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자기 상황을 얘기하는데 남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해서 본인의 상황을 기준으로 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 아둥바둥 뭔가 하려는 성향이 거의 없다
힘들게 자란 사람들은 본인의 바닥을 알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더 높이를 외치며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경향이 강하다
곱게 자란 사람들은 상대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익숙하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들게 자란 사람들은 굳이 남에게 맞추려 하지 않으며 남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신경쓴다
힘들다 곱다가 단순히 돈이 많다, 가정이 행복하다가 기준이 아니라, 본인이 처한 상황을 본인이 느끼기에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며 자랐느냐 아니면 투쟁한다고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왔느냐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