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 아무래도 난 애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다. 예쁜 아이를 보면 예쁘긴 예쁜데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은 안든다. 난 충분히 아이를 예뻐할 수 있다 그게 진심이 아닌 것도 아니고, 마음으로 예뻐하기보다는 진정으로 그 아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연히 익혀야 할 매너(누군가를 때리면 안된다든가, 자기가 어지른 것은 자기가 책임지고 정리해야 한다든가 등등)를 익히게 하려 하고 또 (그럴 약간의 권한이 주어진다면) 그렇게 강압적으로 뭐라하지도 않으면서 아이가 그걸 따르게 할 수도 있다. 아이를 무조건 오냐오냐 하며 키우는 지인들은 나를 조금 불편해한다. 나는 (이해 가능한 나이가 된)아이가 버릇없이 굴거나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으면 정색을 하고 상대하지 않는데, 보통 아이들은 관심을 받고싶은 욕구가 커서 그 경우 자기 행동을 수정한다. 그러나.. 2022.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