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베스트셀러로 추천받았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의 제목이 콘클라베
교황의 서거 이후 차기 교황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교황청 내의 음모와 사건들에 관한 얘기고
영화로도 나왔는데 2024년.
오늘 아무 생각없이 티비를 보는데
뉴스에서 교황 서거 소식이 나왔다
순간 그 책이 생각나면서
교황청 내의 누군가가 이걸 이미 알고
소설 아이디어를 준 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그 책의 저자는 기자출신이다.
충분히 정보나 어떤 언질을 받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조금만 더 덧붙여서
이야기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걸 볼 때 세상의 모든 음모론들이
다 거짓이라고 보기도 힘들 것 같고
음모론들은 적어도 그렇게 볼만한
우연의 일치가 꽤 겹치거나
그런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 나오는 것이라
그렇게 허무맹랑한 일도 아니고
현재에는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다가올 가까운 미래가 될 수도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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