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일째네요.
일주일이 생각보다 금방 가고 있어요.
우선 어제 추가로 먹은 걸 정리하자면,
늦게까지 깨어있다보니 입맛이 당겨서 눈에 보이는 귤 두 개를 먹었어요.
여기는 겨울에서 봄 넘어가는 시즌이라 아직 귤이 있네요 ㅎ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확인한 무게는 67.4였네요.
가운 입고 찍어서 라고 생각해보렵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무게를 쟀어요.
어제 저녁보다 더 빠져있네요.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천천히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안했지만 식단을 너무 격하게 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선에서 변형해가며 지키고 있어요.
전에 했을 때에 비해 피곤감도 거의 없고 오히려 더 몸이 가뿐하고 좋아진 느낌이에요
신기하네요 ㅎㅎ
저번엔 4-5일째만 되면 계란이 지겨워지면서 피곤감이 심하게 몰려와서 잠만 잤는데
이번엔 잠도 적당히 잘 자고 일상생활도 멀쩡히 잘 하고 식단(이미 조금 벗어나있지만)도 정말 즐기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아침, 점저 이렇게 두 끼만 먹거나 너무 배고플 때만 저녁을 챙기고 있는데 말예요.
야채를 같이 먹어준 게 효과가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전과 똑같이 이번에도 스피룰리나 2알과 오메가 1알로 매일 영양도 조금 신경쓰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남은 야채 몽땅이랑(조금 배고파서 야채 양을 많이 했어요)
삶은 계란 2개, 토스터기에 구운 크럼핏과 ...
소스는 조금 다르게 먹고 싶어서 오늘은 올리브유+간장+흑통후추갈아서 잔뜩 뿌렸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망의 저녁은 바베큐 였는데 혼자 따로 먹기도 뭐해서
그 안에 적당히 제 식단을 섞기로 했어요
저는 위의 사진처럼 먹지 않았고 부분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흐... 너무 유혹적이네요. 그렇지만 제 식단도 꽤 맛있었답니다.
이렇게 바꿔봤어요
사진 상으로 다 확인은 어렵지만 들어간 재료는,
식빵 한 조각, 바베큐철판에 올려서 기름 조금 먹고 익은 계란 두 개,
계란과 함께 철판 위에서 기름먹고 익은 양파,
그리고 시금치를 올리고, 올리브유와 케첩을 더했어요.
이렇게 맛있게 매 끼 잘 먹어도 되나 싶네요 ㅎㅎㅎ
내일 무게가 벌써 궁금해지고 있어요.
너무 잘먹어서 무게로 보답받고 비명지르는 일 없기를 바라며 소화하고 자야겠네요
아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인 헝그리잭스(버거킹)에서 뭐 먹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집에 가서 계란 먹겠다고 말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아이스크림도 있었고, 목 마를 때 콜라도 있었는데 다 한 모금 조금, 한 번 핥기 등의 치트키로
잘 지나왔네요
자기 전에 달달한 레드와인 한두모금만 마시고 잘 생각입니다
오늘도 멋진 나 자신 칭찬해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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