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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MBTI-INTP

인팁이 왠만하면 재회하지 않는 이유/재회하는 경우

by J_the NT 2024. 1. 7.





예전 게시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글을 올려드려야지 생각은 했었으나
귀찮음으로 미루고 또 미루다가 이제야 글을 써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글 길게 썼는데 다 날리고 허탈해져서 웃음만 나옴.
핸드폰 바꾼 지 얼마 안되서 키보드 상단 키에 전체선택 삭제 이동 뭐 그런 옵션을 달아놓은 줄 모르고
쓰다가 키보드 길게 눌리고 그 옵션이 선택되었는지...어휴. 
이렇게 날린 글만 이거랑 다른 거 해서 두개. 
이제서야 원인을 깨닫고 설정을 바꾸고 지금은 컴퓨터로 씀.
 
 
초반에 호기심이 생겨서 헤어지자고 한 건지 아닌지는 글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인팁은 초반부터 그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상대와 잘 맞을지 등을 계속 체크하기 때문에
안맞는 점이 좀 많이 보인다 생각이 들면 정 들기 전인 초반에 깔끔하게 헤어지는 걸 선호한다.
근데 상대가 잡으면 또 아 모르겠다. 일단 고 해? 하고 흔들림.
이 어쩔 수 없는 P.........
 
 
관계 초반에 신뢰에 금이 갔다고 하는데 누구 입장에서 신뢰에 금이 간 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글쓴 분 쪽이겠지? 초반부터 헤어지자고 했으니 신뢰가 안 갈 수도.
 
인팁스럽게 생각해보면 관계 초기에 헤어지자고 한 건
유혹 때문라기 보다도 그냥 혼자인 편이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느꼈기 때문일 듯.
인팁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혼자인 것보다 낫다고 느낄 때에 연애를 유지할 의욕이 불타는데
보통은 외로움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혼자 뭘 해도 괜찮고,
그런 이유로 상대가 인간적으로 정말 괜찮고 매력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굳이 연애 해야되나 싶다.
 
 
 
헤어진 후에 절대 재회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는,
인팁이라고 헤어지면 절대 재회하지 말아야지, 하고 딱 정해놓고 그러는 건 아닌데
일단 사귀다가 헤어졌다는 건 필요없다는거니까.
필요없는데 굳이 그 행동을 해야할 이유도 없는거고.
이렇게 쓰면 되게 나쁜 것 같네. 나쁜가; 하하....;;;;
 
 
사귀다 헤어졌을 때 인팁은 감정은 제쳐두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귀는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충돌, 원인과 그게 풀어졌던 과정,
상대의 단점과 장점, 나의 단점과 장점, 서로 잘 맞았던 부분과 안 맞았던 부분,
서로의 성향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식성, 데이트 스타일, 등등
모든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해보고 그걸 분석해보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쓴다.
 
 
그래서 뭐 그 사람이 정말 좋았고 좋은 경험만 절대적으로 많았고, 싸웠던 적도 없었고
그랬는데 어쩌다 상황적으로 멀어지거나 헤어진 경우라면
보고싶다거나 그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단 한 번이라도 크게 부딪혀서 싸우거나 갈등이 몇 번 있었던 관계라면
그립다 보고싶다 보다는 시원하고 자유롭다고 느낄 확률이 더 높..(....너무 팩폭인가...;;)다...
 
 
 
인팁은 감정적인 부분을 표현하거나 밖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그런 골치아픈 일을 자꾸 만드는 상대를 더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나도 자꾸 싸워야 정이 들고 감정을 드러내서 서로 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던
그 누군가와 사귀었을 때 
잘해주는 것 때문에 좋아서 사귀었지만 동시에 그만큼 힘들었어서
사귈 때는 그냥저냥 알콩달콩 사귀었지만 상대가 서운하다며 잠수타는 순간 오히려 밀려오는 안도감이랄까.
잡는 척 했지만 딱 그 직후에 잡는 척 매달려야 더 멀리 도망간다는 걸 알고 일부러 더 그랬던 거라.
(이런 거에까지 쓸데없이 머리를 쓰는...)
한 달 후에 흔적이랑 이것저것 다 정리 끝났는데 헤어진 줄 몰랐다면서 선물들고 왔을 땐 오히려 당황스러웠다.
 
 
 
쓰다보니 너무 쓰레기 같다.
근데 그만큼 인팁은 감정적으로 괴롭게 하거나 감정을 자꾸 들추는 사람을 극혐한다.
나도 내 감정 잘 모르겠는데 뭘 자꾸 감정을 드러내라는 건지.
알아야 드러내지, 나도 모르는 걸 왜 자꾸 드러내래. 
그리고 드러낼 수 있는 감정은 내가 아는 감정들 뿐인데 그렇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감정의 종류는
아주 싫음, 분노, 아주 좋음, 행복함, 평온함
딱 이 정도 뿐이랄까.
(아 웃김도 있었지 ㅋㅋ)
 
 
그나마 그 중에서도 대인적인 감정이란 아주 싫음과 분노뿐이어서
결국 사람에게 드러내고 표현되는 감정이란 아주 싫음과 분노일 때가 대부분인데.
이걸 드러내라고 하는 상대를 어떻게 좋아할 수 있느냔 말이지.
아무리 좋아했던 사람이라도 자꾸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싫어질 수 밖에 없다.
못하는 걸 자꾸 하라고, 특히 부정적 감정을 자꾸 들추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픔.
 
 
아 물론 저 카테고리에서 아주 좋음이라는 분류가 있지 않냐고?
근데 그 아주 좋음이란 그 상대가 완전하게 신뢰의 영역 안에 들어오고,
이 상대가 정말 생각이 깊고, 최소 3년 이상을 알아와서 믿을 구석이 있고, 
안정을 주는 그런 사람이라는 완전한 믿음이 있다는 전제 하에,
그런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했을 때, 그런 아주 한정적인 경우에만
대인적으로 나오는 감정이고, 그것도 매우 뜸하다.
 
 
 
오히려 저 아주 좋음은 주로 귀여운 동물을 볼 때, 순수하고 티 없는 무언가를 볼 때,
(아기 아님. 아기는 순수하면서도 가끔 모태악이 아닐까 싶을 때도 있어서)
아주 좋은 날씨일 때,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우연히 다른데서 듣게될 때,
내가 정말 오랫동안 이루고 싶은 일을 이뤘을 때, 등등...
주로 혼자 느끼게 되는 감정일 때가 많다.
 
 
그래서 인팁에겐 굳이 아주 좋음이란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아도,
아주 싫음과 매우 화가 남 이라는 그 감정 영역만 건드리지 않아도 반 이상은 가고 
그대로만 오래 잘 지내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영역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니까.
인팁과 지낼 때는 그냥 감정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어차피 그 영역을 건들어서는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아, 인팁의 관심사로 밤새 같이 떠들어 준다면 아주 좋음의 영역과 행복함의 영역이
동시에 활성화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이게 그냥 인팁에게 맞춰주기 위함이고 진짜 본인 관심사가 아닌 경우에는 
모순을 금방 발견해버리는 인팁 특성상 바로 실망, 너 모순적 인간 아웃, 
이런 리스크가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본인 관심사가 정말 맞을 때만 가능한 것.
 


뭐 아니면 아예 웃겨버려도 진짜 재밌고
같이 있고 싶은 유쾌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데,
근데 이거는 고난이도인게 각 인팁마다 유머코드가 다르고
그 인팁의 개인 맞춤형으로 웃기다 생각되는 포인트를
잘 맞춰야만 된다. 그러려면 피곤하겠지. ㅋㅋㅋ
그래서 이것도 좀 비추다.
여기에 맞아들면 걍 평생인연이다.
결혼각이나 평생 친구각 나온다.
아마 인팁이 너 재밌다고 붙잡고 안 놔주려할거다.

 

 
그래서 감정이 어떤가 궁금해하셨는데,
그냥 감정? 이러면 아무 생각 없음...그게 뭔데?... 눈물은 나오는 거 보니 슬픈건가? 그런가보다
딱 이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함.
대신 머릿속에 저 위의 온갖 직전에 끝난 연애에 대해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내가 행동해야
다음의 연애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어떤 상대를 골라야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등에 답을 내기 위해
머리와 마음이 바쁘긴 할 것 같다.
정말 갈등도 없었고 다 좋았는데 상황상 멀어졌으면 보고싶고 그리울 수도 있긴 함.
그게 아니라면 머릿속만 엄청 바쁘지만 결론을 내는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을 듯.
 
 
 
진짜 좋아했는데 상대가 너무 힘들어해서 헤어지고 재회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를 생각해보면, 왜 그랬냐면...음.
상대가 힘들다잖아.
 
 
이렇게 이유가 확실하게 딱 있는 헤어짐이면 그 이유를 계속 곱씹어봄.
감정은 그냥 슬프다? 다른 감정은 모르겠고 기억도 안남.
근데 그 때 했던 생각은 기억나는데,
 
 
상대가 힘들다고 했다, 내가 잡으면 그게 오히려 상대에게 더 힘든 일이 될 지 모른다.
그리고 내가 잡아서 계속 사귄다고 쳐도 상대는 또 이런 내 행동 때문에 힘들거다.
나는 상대를 너무 좋아하니까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행복했음 좋겠다.
상대를 아프게 하는 게 내가 된다니, 그건 너무 싫다. 그러면 나를 떠나서 행복하길.
상대를 잡는 것이 상대가 원하는 것일까도 생각해봤지만
상대를 그렇게 잡았다 쳐도 몇 일 만에 나라는 사람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
그러면 분명 나와 상대는 내가 잡아서 만나봤자 또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그런 쓸데없는 짓을 굳이 할 필요도 없고 서로에게 시간 낭비일 뿐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상대를 놔 줘서 상대가 본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사람을 찾게 도와주는 것이
훨씬 서로에게 나은 결정이 될거고, 지금은 아프고 힘들어도 나중엔 상대도 그걸 알아주겠지.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 상대는 내가 잡아주길 바랬던 게 맞고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에도 날 만나고 싶어했고
친구처럼 만나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뜬금없이 나한테 선물도 사주고 그래서 뭐지 싶었던.
암튼 행복하길 바랬고 행복한 모습 보니 좋았고 뭐 .
진짜 좋아했는데도 헤어졌다면 저런 맘이지만 
저런 이유로 굳이 다시 만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좋게 헤어진 경우가 저렇고,
연애 내내 힘들게만 하는데(술 여자 게임 같은 문제로) 자꾸 잡아서 그냥 오래 사귀게 된 경우엔
상대가 간다하면 아쉬운 척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손절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 경우엔 헤어지면 굳이 차단까지 할 것도 없긴 한데 
내 개인 사진첩에 남은 흔적은 싹 지우고 연락오면 읽씹.(일부러 기분 더러우라고 읽씹임)
그리고 당연하지만 만날 일도 안 만들고 그냥 너무너무 싫은 마음뿐이라서 생각도 안나고 신남.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도 더 기분이 좋아지기만 하고 잘 헤어졌다 이 생각만 함.
그래서 재회는 정말 0%도 생각 안하는 듯.
 
 
 
근데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인팁은 사귈 때 이미 헤어진거임.
감정적으로 힘들게 하거나 상대가 고쳐지지 않는 문제들을 드러냈을 때 
인팁은 머릿 속의 장단점 리스트에 그걸 기록했을거임.
그리고 상대의 단점이 장점보다 크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에 이미 내적인 헤어짐을 결정함.
상대에게는 말 안하고 똑같이 대할 거지만 이미 상대는 마음에서 헤어진 사람임.
그래서 그 후로 비슷한 모습 보일 때마다 저러니까 내가 이렇게 결정한거야,
라고 계속 그 생각이 더 굳어지기만 함. 
그리고 인팁이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감정 중의 '아주 싫음''분노'만 계속 느끼는데
그게 쌓이면 뭐. 딱 결정적일 때 꼬투리 잡아서 헤어지거나 
자연스럽게 멀어질 일이 생길 때 바로 이래서 헤어져야 할 것 같아 시전하고 칼손절.




아니 그럼 잘 사귀는 중인데 인팁 혼자 이미 헤어진 건지
불안해서 어떻게 맘 놓고 사귀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인팁은 분명히 싫어하는 걸 2-3번 정도는 말하고 표현함.
근데 말이 안 먹히니까 손절 결정을 하는 거라,
인팁과 사귀면서 인팁이 진지하게 잔소리 했던 포인트라든가
아님 대놓고 화를 냈거나 (연애할 때 왠만하면 화 잘 안냄)
갈등 후 잠시 시간을 둔 후(짧은 잠수) 정리를 해서 했던 말,
이런 것들을 잘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P특성인지 몰라도,
상대가 좋은 방향으로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다면
이미 내린 결정도 다시 생각을 해볼 수는 있다.
헤어지기 전에만. 이미 헤어진 후에는 해당되지않음.
왜냐면 헤어짐까지 완전히 갔을 때,
상대도 그걸 받아들였다면 다시 붙이기 어려운 금이 간 유리같은
그런 관계라고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음.




아 물론 썸일 때는 이런 말을 굳이 하지도 않음. 그냥 썸종.
 내 것도 아닌 사람에게 잔소리하거나 진지한 대화할 에너지는 없음.
그렇다고 손절까진 아니고 친구로 잘 지냄.
연인으로서 치명적인 단점도 나한테 직접 피해주는 게 아니면
친구로서는 다 포용할 수 있음.

 
 
 
인간적으로 진짜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계속 사귀었을거고,
인간적으로 괜찮은데 남친으로는 좀 여자문제라든가 뭐 안맞는 점들이 보여서
썸만 타다가 흐지부지 된 경우에는 상대만 괜찮다고 하면 친구 완전 가능함.
그 경우엔 썸에서 이미 감정이 사그라들었기 때문에 아무 감정이 없음.
아니 걍 아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정도의 잔잔한 좋음 정도만 있어서
오히려 같이 뭘 배우거나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유지하기가 더 좋음.
 
 
 
너무 적나라하게 썼나 싶기도 한데...
모든 인팁이 100퍼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나나 내 친구 인팁 얘길 들어보면
헤어지고 그렇게 힘들어하는 인팁 많이 못봤고,
사귀면서 이미 손절 끝난 상태로 조금 더 끄는 인팁들 좀 봤음.
그래서 헤어져도 별로 안 힘들어 하는 게 아닐까.
 
 
 
헤어지고 인팁들은 바로 다른 이성을 사귀지는 않음.
왜냐면 연애의 동기가 외로움이 아니라 서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어서라서.
그렇게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안들면 굳이 안 사귐.
 
 
인팁들은 대부분 헤어지면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는데
그 시간이 딱 정해진 건 아니고 그 시간 중에도 절대 놓치면 안될 것 같은,
평소 본인이 생각하던 이상형인 그 사람이 딱 나타난다면 바로 잡음.
근데 그럴 확률은 아주 희박한 편이라서 보통은 혼자 지내는 시간을 되돌려 받은 것을
행복해하면서 그냥저냥 잘 지냄.
 
 
가끔 이전 연애에서 좋았거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 그런 건 가끔 떠올리면서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상대에게 조금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행복을 바라겠지.
나를 힘들게 했던 애는 걍 머릿속에 기억은 드문드문 있지만 기억이 안남.
이게 좀 웃긴데 갔던 장소 같은 건 아주 단편적인 조각으로 기억은 나는데
그 사람과 어땠더라, 라든가 가서 정확히 뭘 했지 뭐 이런 기억이 거의 안 남아 있음...
인팁의 기억은 선별적이라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듯...
 
 
그러니까 음. 
혹시라도 인팁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야 할 일이 있거나 맘에 드는 인팁이 있다면
감정을 굳이 건드리지 말고 표현하라고 보채지 말고
그냥 잔잔하고 행복하고 좋고 재밌는 그런 기억들을 채워주면 됨.
그러면 인팁은 그 당시 감정을 깨닫거나 표현하지는 못해도
그게 다 머릿속에 오래 남고 계속 기억이 남.
그리고 그 기억을 남긴 사람인 상대도 잔잔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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