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일 단식을 계속 진행중이다
격일단식이전에 난 약간 당뇨끼가 있는건지 탄수를 조금만 많이 먹으면 어김없이 다음날 손저림과 찌릿함 및 빈뇨를 경험했었어서 탄수를 아예 다 끊어야하나 하고 몇 일 간 두부 치즈 야채 고기만 먹고 지냈다
그러다가 격일단식을 하고 나서 먹고싶은 대로 초코렛도 먹고 과자도 먹고 안먹는 게 좋지만 그런 음식들이 주변에 많아서 먹다보니 먹게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에 몸에 오는 충격이나 증상이 이전보다 꽤 견딜만하고 아주 미미한 정도로 줄었다.
먹는 양이 있기 때문에 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지지는 않는다.
격일단식은 많이 먹는데도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것이 아니라 나쁜 음식이 우리 몸에 가져다주는 나쁜 효과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충격방지제나 완충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약 20~40%정도의 해로운 영향이 줄어드는 것만 해도 격일단식은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왠만큼 먹으면 이성이 돌아온달까.
폭식을 하긴 하는데 그 중에도 배가 부르는 게 분명하게 느껴지고
그 후엔 먹던 음식들이 맛없게 느껴지는 걸 경험했다.
가장 조심해야할 음식종류는 아무래도 당과 기름이 혼합된,
초코렛 류, 튀김류다.
이런 종류를 먹으면 이성이 돌아오는 순기능이 방해를 받는 걸 느꼈고
이런 음식류는 수분만 같이 섭취하면 무한정 들어갈 수도 있으니
아무리 격일 단식의 순기능이 완충역할을 해준다고 해도
그걸 무효화시키고 싶지 않다면 저런 쓰레기 음식은 가리는 게 좋을것같다
이런종류만 안먹어도 왠만큼 먹고 배부를 때 음식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충분하다는 신호가 오는 것이 신기했다.
정말 미친듯이.. 칼로리로 치면... 5천 칼로리는 가볍게 넘겨 먹은 것 같은데 그럼에도 제자리인 거 보면 다행인지, 아니면 단식을 세번이나 하고도 전혀 안 빠진 스스로를 비웃어야할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좋은 효과가 있었고 음식을 가려먹는다면 좋을 것 같아서 더 해보기로 함.
참고로 현재는 65-66을 유지중인데,
이걸 빡세게 하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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