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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정보

코코넛 워터 맛이 다른 이유

by J_the NT 2022. 9. 4.

요즘 코코넛 워터에 꽂혀서 계속 사 마시고 있는데
어떤 코코넛 워터는 달달하고 맛있고
어떤 코코넛 워터는 맛이 약간 신 듯한 느낌이 난다


예전엔 신 느낌이랄까 단 맛이 거의 없는 그 코코넛 워터를 마셨을 때 유통기한이 몇 달 안 남았어서
오래되면 맛이 이상해지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때와 같은 브랜드로 날자가 넉넉한 게 있는데 그 브랜드만 항상 가격이 싸고 다른 브랜드 중에 할인하는 품목이 없어서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도전했다가 또 맛이 애매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차이점이 뭔가,
다른 코코넛 워터는 100퍼센트 천연이라고 하면서 설탕같은걸 넣는 건 아닌가 하고 찾아보니
각각의 브랜드가 원산지가 다 달랐다


맛이 이상했던 건 필리핀 산이고
중간 정도 달기에 흔한 코코넛 워터 맛이라고 느낀 게 베트남산,
달달하고 베트남산과 비슷하지만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브랜드가 태국산이었다.



비교 대상이 적어서 완벽한 결론은 아닐지 몰라도
내가 느끼기엔 베트남 산이 제일 달고 맛있고
필리핀 산은 뭔가 좀 찝찝한 맛이 난다. 달지 않다.


그런데 영양을 비교해보면
당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이 250ml당 13g정도로 태국산이고
베트남산이 10g정도, 필리핀산이 4g정도로,
역시 맛이 달지 않으니 그만큼 당 함량도 낮았다.

당 함량이 낮으니까 그래서 좋은거다

라고 결론내리기엔 또 이르다.

코코넛워터의 좋은 점은 짠 음식을 먹을 경우, 나트륨(염분)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때문인데,
당도가 높을 수록 칼륨 함량도 높다.

필리핀산 438, 베트남산 468, 태국산 555


그러나 438과 555는 크게 차이는 안 나므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맛은 좀 거지같아도 필리핀 산 코코넛 워터를 마시자.
맛이 별로라서인지 값도 다른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나트륨 함량이 약간 높은 걸 보면 짭짤한 맛이라는 게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걸 고르라면 베트남산이다.
당도는 중간이지만 내 입맛엔 가장 달달하고 맛있게 느껴졌고
신선한 느낌도 있는데다가 영양도 적당한 것 같다.

플러스로 마트에 코코넛오일 가장 많이 진열된 브랜드도 베트남산이고. 키토제닉 식단용 MCT오일도 많이 만든다.  회전율이 높으니까 더 신선한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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