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쓰기 나름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 어떤 성적인 끌림을 느낄 때
우리의 몸은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 아드레날린, 접촉을 하게 되면
옥시토신 등등
뭐 별의별 호르몬을 다 뿜어낸다.
아주 정신을 못 차리게.
푹 그 감정에 빠져들게 말이다.
이건 의지로 어떻게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이미 분비가 시작된 호르몬들은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하며
그 몸의 주인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래서 생각하길.
이 호르몬을 오히려 잘 쓰면.
일부러 그런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도록
끊임없이 성적 호감에 빠져들기를 계속하면 어떨까.
엔팁들은 연애를 많이 하기로도 유명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평균수입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유형으로도 유명하다
이게 연애의 호르몬 분비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그럴 수 밖에 없다 라고 납득이 가는 건,
엔팁은 참 대담하게도 실패할만한 것들도 도전하고
사업같은 것도 겁 없이 실행해버린다.
그런 원동력이 무엇일까
어쩌면 끊임없이 두근거리게 해 줄 연애가 그 힘의 원천 아니었을까?
사랑에 빠진 사람은 용감하다고 한다.
또 의욕이 넘치고 에너지가 돋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행복을 느끼는 세로토닌이 자꾸 고갈되기 때문에
그 세로토닌의 부족량을 채우기 위해
사람은 계속 뭔가를 갈망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게 연애를 하고 싶을 때는 그 대상이
내게 성적호감을 느끼게 한 바로 그 상대일 수도 있지만,
딱히 연애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 때는
어느 시점에 누군가로부터 성적매력을 느끼고 호감이 들어서
호르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그 호르몬들을 이용해서 다른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엔팁들이 그 무모한 사업같은 시도를 계속 시도하는 건
연애 초에 느낄 수 있는 그 호르몬의 작용으로
세로토닌이 부족해져서 뭔가를 갈망하고
행복해지기위해 뭐든 하게 되며
의욕과 에너지가 넘치는 그 효과를 적절하게 잘 이용한 결과가 아닐까?
문득 엔팁들의 다사다난한 연애썰, 특히
그들은 오래 연애하기보단
플러팅에 특화된 유형인데
그게 그들이 종종 하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도전에 있어
힘의 원천이 되는 무언가에 해당하지 않나 라고 생각해본다.
새로운 사랑은 행복에 목마르게 하고
그것을 위해 뭐든 시도하게 만드니까.
그리고 그런 힘이 되던 상대에 대한 마음이 식거나
호르몬의 활동이 둔화되면
그 자극이 필요한 엔팁들은 그 관계를 더 유지하지 않는 것 같다
결국 필요했던 건 그 상대가 아니라
그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내는 호르몬의 분비현상이었을테니.
아마도?
그래서 연애 초기에 빠져드는 그 현상을 잘 사용하면
안될 것 같고 무모해서 해보지 않았던
더 많은 일들을 도전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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