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끄적거림63 나는 잘난 척이라도 하는 사람이 좋다 잘난 척 하는 사람은 적어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랑할만한 무언가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잘난 척을 하는 것과 남을 무시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본인이 뭘 잘하고 뭘 가졌고 얼마나 행복한지 그런 것을 얘기하고 조금 과장하고 그런 건 오히려 귀엽다 삶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란 뜻이기 때문에. 반면 자기가 뭘 잘한다고, 뭘 더 가졌다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핀잔을 주거나 무시하거나 상대가 자기보다 못하다는 이유로 가스라이팅을 하거나 부려먹으려 하거나 자기 아랫사람 다루듯이 한다면 그건 비호감이고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적어도 잘난 척을 할거면 상대에게나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 된다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하다 딱 거기까지여서 그걸 보고 사람들이 그렇게 행복해.. 2024. 7. 5. 내가 정이 없는 이유가 혹시 이건가 싶다 나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나를 enfp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정이 많아보이고 사람들과 가깝고 댕댕이처럼 보이나보다. 요즘 한국에서 MBTI 물어보는 게 유행인지 여기로 온 한국인들도 나에게 무조건 거의 90퍼는 MBTI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본다. 뭘로 보이냐고 물어보면 한 번에 맞추는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었고 다들 내가 enfp 타입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안 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초반에 나에게 배려 많고 따뜻하다며 F라고 멋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좀 지내도 상대쪽에서 내 역치를 넘어서지만 않으면 난 예의있게 다정하게 대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T같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그러다가 날 호구로 생각하는건지 선 넘는 행동 하거나 날 지 맘대로 휘두르려 하거나 편한대로.. 2024. 5. 31. 인종차별인지 애매하지만 오늘 있었던 일 원래는 시티에 축제 있어서 놀러가려 했는데 집에서 개인적인 취미 관련 뭔가를 하다보니 어쨌든 시간이 훅 가서 오전 10시부터 했는데 오후 4시가 거의 다 되어버렸다고 한다 와우 암튼 그래서 저녁에라도 갔다올까 고민중이었는데 내 귀요미 롱이 세차도 해야하고 범퍼 아래 긁힌거 부분적으로 도색 한 번 실험해보기도 해야하고 그 와중에 짝궁이 오늘 시티말고 여기 시내에 작은 비정기 마켓이 열린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좋아하는 츄로스를 사먹으러 가기로 함. 그 마켓이란 거에 나와서 츄로스를 찾았고 츄로스에 아이스크림 얹은 메뉴가 있길래 짝궁이랑 뜻이 맞아서 같이 주문했는데 기다렸다가 받아서 짝궁이 앉아 먹자길래 앉을 곳을 찾는데 어떤 나이든 아저씨, 걍 좀 덩치크고 못생긴 커플이었는데 거기에 아저씨가 쌩뚱맞게도 내 츄.. 2024. 2. 17. 사주가 신기하긴 신기하다 확률적 통계긴 하지만. 난 내 사주에 연살과 화개살이 있어서 남들을 끌지만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라 좋아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엔 능하고 인기보다는 예술쪽으로 취미를 갖기 쉽다 그렇게만 알았는데 그 유행하는 사주어플을 친구가 알려주길래 거기 있던 도화살을 해보니 카나비스, 월장도화가 나옴. 그 어플 맞긴 맞는거? 엉터리 아니야? 월장도화가 뭐냐면, 나를 보고 싶어서 담을 넘어서라도 오려는 이성이 많다네. 웃긴 게 실제로 날 보려고 담을 넘어왔던 사람도 있었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도 웃기네 싫거나 무섭거나 그런거보다 난 걍 그런게 귀여움. 집착으로 번지지 않게 알아서 철벽치는 방법도 알고 있어서. 왜 이 얘길 하게 됐냐면. 오늘도 외출했다가 세 남자로부터 대시를 받고;... 전.. 2024. 1. 20. 이전 1 2 3 4 5 ··· 16 다음